1. 역사적배경
1919년 3.1운동 이후 만주 지역에서 독립군의 무장 항쟁이 활발해지자 일본군은 1920년 5월부터 자발적으로 독립군을 토벌하는 작전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1919년 8월 이후 활발히 국내 진공 작전을 펼치던 홍범도의 대한독립군은 북간도 지역 독립군의 통일과 연합에 나서 1920년 5월에 홍범도의 대한독립군, 안무의 국민회군, 최진동의 군무도독부가 연합을 결성하였습니다. 이 연합부대들은 봉오동에 집결하여 막강한 국내진공작전을 수행할 계획이었습니다. 1920년 6월에 대한신민단의 부대가 함경북도를 통해서 진입하여 일본군의 순찰소대를 습격하여 피해를 주었습니다. 이에 보고를 받은 일본군 1개의 소대를 보내 두만강을 건너 독립군을 추격하였습니다. 그래서 대한북로군의 독립군은 삼둔자라는 곳에서 일본군 추격대를 공격하여 심대한 타격을 하여 피해를 주었습니다. 이에 분노한 일본군은 함경북도에 나남에 주둔하던 제19사단의 월강추격대대를 편성하여 중국의 만주를 침범하여 독립군의 근거지인 봉오동을 점령하려는 공격에 나섰습니다.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독립군 연합 부대는 봉오동 산지에 매복을 하여 야스카와 지로 소좌가 이끄는 일본군추격대대를 험한 산악지대를 삼면으로 둘러싸서 포위한 다음 공격하여 궤멸시켰습니다. 결국 일본군은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피해를 입고 퇴각을 하였습니다. 봉오동 전투의 승리와 함께 더불어 독립군의 사기는 크게 올라 무장항쟁이 활발히 전개가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줄거리
일제강점기에 형제들은 일본군에게 길 안내를 한 대가를 받는 것으로 시작을 합니다. 동생이 상자꾸러미를 열어 떡을 급히 먹다가 폭탄을 발견하고 동생이 작은 목소리로 형이라고 부르면서 폭탄이 들어있는 꾸러미를 껴안습니다. 곧 폭탄은 터지는데 동생은 그자리에서 즉사를 하였습니다. 형인 황해철은 눈 주변에 상처가 난 상태로 목숨은 건지게 됩니다. 몇 십년 지난 후 황해철은 하던 일 마적 일은 접어버리고 독립군들에게 무기를 전하러 가다가 일본 육군의 초소를 습격합니다. 막사에 남았던 소년병 유키오를 납치한 뒤 다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일본 육군 사령부의 월강추격대대의 대장 야스카가 이진성이 독립자금을 들고 봉오동으로 향한다는 정보를 가지고 독립군 병력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보고를 받고 전 병력을 동원합니다. 그리고 일본군의 아라요시 중위는 한 산촌의 민가를 습격한 뒤 촌장을 불러 이진성의 위치를 심문하지만 촌장은 자결합니다. 그 다음 일본군은 남은 주민들은 무참하게 살해합니다. 늦게 나타난 독립군은 일본군을 제압하고 춘희를 구해냅니다. 한편 무기를 전하기 위해 온 황해철과 동료가 합류하여 도망가는 아라요시 중위를 쫒지만 놓치게 됩니다. 이후 일본군 포로를 심문하는데 이들이 후안산 징수대 토벌대이며 조선에서 이진성이 독립자금을 모아 온다는 소식을 알게됩니다. 황해철은 총을 넘기고 이진성을 돕기 위해 내려가려고 하지만 추격대를 봉오동 상촌까지 유인하려는 이장하를 말리지 못하고 돕게됩니다. 한편 독립자금을 들고 합류장소에 온 이진성은 일본군의 습격을 받아 도망치는 중에 이장하와 황해철을 만나게 됩니다. 장하는 자신의 누이가 같이 온다는 걸 알고있으나 진성은 장하에게 누이가 3.1운동으로 옥에 같혀 죽었음을 알리면서 유골함을 건냅니다. 이후 이장하는 고려령에서 협곡 봉오동 상촌까지 추격대 유인 작전을 짜고 춘희에게 누이의 유골을 맡긴 다음 봉오동으로 보냅니다. 한편 쿠사나기는 도망치는 이진성을 죽이지만 이미 독립자금은 개똥이에게 넘겨준 상태였습니다. 독립군은 헤메는 개똥이에게 길을 알려준 뒤에 독수리 계곡으로 향합니다. 장하는 혼자 봉오동 상촌까지 일본군 부대를 유인합니다. 봉오동 상촌까지 유인한 장하는 일본군에게 포위되어 죽음을 당하기 직전에 황해철의 의해 다행히 구조가 되고 황해철은 쿠사나기를 죽입니다. 봉오동 상촌 인근 고지에서 대기하고 있던 대한독립군 부대는 일제히 일본군에게 사격을 가하여 궁지로 몰아넣습니다. 결국 독립군은 대승을 거두게 되고 이후 황해철이 홍범도장군에게 다음 목적지에 대해 물어보자 홍범도 장군은 다음 목적지는 청산리라고 말하고 영화는 끝이나게 됩니다.
3. 총평
영화 봉오동 전투는 1919년 3.1운동이후에 봉오동 일대에서 무장항쟁운동을 하고 있는 독립군을 다룬 영화입니다. 다른 역사 영화는 피해의 역사, 지배의 역사, 굴욕의 역사에 대해 다루었지만 이 영화는 일제감정기라는 암울한시대를 희망과 용기로 극복하는 과정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의지가 강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억압받는 시기에 밟고 살 땅, 농사지을 땅, 죽어서 묻힐 땅을 찾기 위해 일제에 저항하는 민중들을 더욱 자세하게 표현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기록이 많지 않은 시대가 일제강점기부터 광복이 되는 시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1910년 일제의 식민지가 된 후 철저하게 일제의 입장에서 모든 것이 남겨지게 되고 봉오동 전투는 당시 발행됬던 독립신문과 홍범도 일지 몇몇 문서 기록들, 간신히 살아남았던 분들에 의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 뿐 알려진 것이 많지 않아서 참 안타깝게 여겨질 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작진은 흩어진 자료를 수집하고 철저하게 검토한 후 잊혀진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영화를 통해서 전달하고자 했던 제작진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이 부강하게 존재하는 이유도 이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편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해 정말 존경하고 감사하게 여깁니다. 또 봉오동 전투에 대한 기억 잊지 않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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