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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간의 사라진 행적을 표현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리뷰

by ssumad 2022. 3. 16.

1. 역사적배경

임진왜란이 끝나고 광해군은 왜란 때 왜군을 막는데 공로도 매우 컸으나 혈통상으로 후에 태어난 영창대군에 비해 불리한 조건에서 왕위에 올랐습니다. 이러한 요인이 광해군 시대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광해군 시대도 붕당정치는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임진왜란에 때에 전쟁을 경험하고 느낀 것이 많았는지 전쟁 중에 피폐된 산업을 복구하였습니다. 또 부강한 국가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토지 조사 사업및 호적 조사 사업을 실시 하였습니다. 세금에 관해서는 지역특산물을 쌀을 바꾸어 낼수 있게 하는 대동법을 처음으로 경기도에 시행하였습니다. 각각 성곽과 무기를 보수하여 군사훈련을 더욱 강화 하였습니다. 이 밖에 전란 후에 기근이 계속되었고 질병으로 인한 인명의 손실이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허준으로 하여금 동의보감이라는 의학서적을 편찬하게 하여 대비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동국여지승람, 국조보감, 경국대전, 악학궤범, 고려사, 용비어천가, 삼강행실도 등 건국 초에 간행되었던 문헌들을 재간하였고, 전라도에 있는 무주의 적상산에 사고를 건설하는 등 문화를 높이는데 힘을 기울였습니다. 대외 정책으로는 광해군 재임시절에 임진왜란때 조선을 도왔던 명나라가 국력이 쇠퇴하였습니다. 이때 압록강 북쪽에 여진족들이 급속한 통일을 하여 힘을 키우더니 여진의 추장 누르하치가 후금을 세워 명나라를 침략하였습니다. 명나라는 조선에 원병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때 광해군은 중립외교 즉 실리외교를 택하게 됩니다. 즉 명나라에 1만3천의 군사를 파병하면서 도원수 강홍립에게 정세를 파악하여 상황에 맞게 행동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다시말해 조선의군사도 조선의 백성이니 이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명나라와 후금의 싸움에 휘말려들지 않는 의도였습니다. 이 당시 명군에 군사를 파병할지 말지 조정대신들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2. 줄거리

광해군 시대에 왕위를 둘러싼 갈등과 치열한 권력 다툼에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에 의해 위협받는 상태가 되자 광해군은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 위협에 노출될 수 있는 대체자를 세울 것을 지시합니다. 이에 허균은 기방에 취객들 사이에서 왕과 똑같은 외모와 타고난 재주 그리고 말솜씨 또한 훌륭한 하선을 보고 궁으로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이정도면 대역으로써 역할은 아주 잘 맞다고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선은 아예 영문도 모른채 끌려온 것이었습니다. 진짜 광해군이 자리를 사이 하룻밤 마음을 졸이며 왕의 대역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왕의 역할을 수행하던 하선은 중전을 만나게 됩니다. 이때 하선은 중전에게 잘 해줍니다. 중전은 이상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광해군은 난폭하고 성격이 그리좋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대신들이 중전을 몰아내려고 할때도 하선이 지켜주었습니다. 어느날 광해군은 의식을 잃어 쓰러지는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허균은 하선에게 광해군이 치료받는 동안만 왕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원래 3일에 한번하기로 하였는데 이제는 궁 밖에 벗어나지도 못하고 계속 왕 역할을 해야할 상황이었습니다. 허균은 독에 중독된 광해군을 궁밖에서 몰래 치료를 하게 하고 하선에게 돈을 주며 계속 왕역할을 할 수 밖에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선은 국정을 이끌어가는 중에 조정대신과 국사를 논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후금이 명에 칩입하여 명나라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명나라에서 조선의 원병 파병을 요청한 사안에 대한 국사를 논하는 자리였습니다. 이에 왕의 역할을 하고 있는 하선은 이렇게 조정대신에게 말합니다. 내 백성은 아주 소중하니 명에 원병을 보내는 한편 후금에도 사신을 보내 임진왜란 때 도움을 받아서 의리로 보내는 것이니 조선의 군사를 해를 끼치지 말라는 서한을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왕의 역할을 대행하는 하선은 궁에서 일하고 있던 사월을 만나게 됩니다. 그 아이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하선은 사월을 도와주었습니다. 결말은 대역을 마치고 도망치는 추격부대를 도부장이 막으면서 결국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하선은 겨우 배를 타고 도망을 쳐서 겨우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허균은 왕의 역할을 수행한 하선에게 절을 하며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3. 총평

이 영화 왕이 된 남자 광해는 일기에 나타나는 구절 "숨겨야 할 일들은 기록에 남기지 말라 이르다"의 바탕으로 15일간의 사라졌던 행적이 상상력을 이용해 표현한 픽션 영화 입니다. 조선을 이끌던 광해는 짧은 재위기간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군주였습니다. 광해는 폭군으로 평가된다는 역사에 남아 있지만 조선을 지켜고 더욱 부강하게 키우려고 했던 정책 실리외교와 대동법으로 인해 민생에 대한 안정은 추구했다는 역사적 인식이 재평가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광해군을 비운의 폭군이라기 보다는 개혁군주라고 재조명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천민 하선을 왕의 대역으로 배치하면서 폭군의 이미지가 강했던 광해와는 대조되는 궁 내에서는 아랫사람의 안위까지 두루 챙기면서 왕의 권한을 누리는 것보다는 오히려 민생을 더욱 염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따뜻함과 인간미를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또 영화속에서 유머스러운 장면이 나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도 줍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기억에나는 명대사 "그대들이 말하는 사대의 예 나에겐 사대의 예보다 내 백성들의 목숨이 백곱절 천곱절 더 중요하단 말이오"라는 광해를 대신 해 왕의 역할을 하는 하선의 대신들의 향해서 질책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여기서 국가의 지도자라면 항상 국민 즉 백성을 입장을 생각해야된다고 느꼈습니다. 또 회사나 기관의 장은 항상 아랫사람의 대한 존중과 입장을 두루 살펴봐야 한다고 느낍니다. 왕이 된 남자 광해라는 영화는 재밌는 유머스러운 장면 뿜만아니라 교훈을 주는 유익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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