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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역사이야기 남한산성 영화 리뷰

by ssumad 2022. 3. 15.

1. 역사적배경

1927년 후금의 조선에 대한 1차 침입(정묘호란)이 일어날 때 조선은 무방비 상태였습니다. 이 때문에 조선은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두나라는 형제의 맹약을 맺고 두 나라간의 관계는 어느정도 일단락되었습니다. 조선은 정묘호란 이후 후금의 요구조건을 들어서 이후 중강과 회령에서 무역을 통해 예물 뿐만아니라 필수품도 공급해주었습니다. 그러나 후금은 맹약을 위반하고 식량을 강청하고 무리한 군사를 요구하는 등 온갖 압박을 가해왔습니다. 그 뿐만아니라 후금군이 압록강을 건너서 칩입하여 민가를 약탈하고 변방의 백성들과 수장들을 괴로움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괴롭혔습니다. 이에 조선은 군사를 일으켜서 후금을 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후금은 만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만리장성을 넘어 북경 부근까지 공격하면서 정묘호란때 맺은 맹약을 근거하여 형제가 아니라 군신관계를 맺자고 수정을 요청하였고 황금 백금 1만냥 말 3000필에 군사 3만까지 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조선은 이에 응하려고 하지 않고 정묘호란 때 맺은 맹약을 무시하면서 후금에 대한 선전포고를 하는 움직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화가 난 후금은 나라이름을 청으로 바꾸고 청태종이 몸소 전쟁에 나서면서 도합 12만대군을 이끌고 조선을 참략하기 시작합니다. 조선은 파도처럼 밀려오는 청나라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몽진을 하게 되고 항전하게 되지만 왕을 구하러 오는 근왕병마저 길이 차단 되어버려서 남한산성 안에는 식량도 부족하고 겨울이기 때문에 추위도 매서워서 성안 여건도 안좋은 상황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조선 조정은 청나라와 화의를 할지 아니면 싸울지에 대해 척화파(오랑캐를 배척) 주화파(오랑캐와 화친)로 나뉘게 되고 갈등이 이러난 상황입니다. 영화에서는 주화파(최명길)과 척화파(김상헌) 둘이 갈등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임금 인조를 설득하는 장면을 그렸습니다.

 

2. 줄거리

중국 명나라가 쇠퇴하고 후금이 청으로 바꾸면서 동아시아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에 청은 조선에게 새로운 군신관계를 요구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말도 안되는 무리한 조공도 요구하였습니다. 조선은 무리한 요구를 감당하지 못하고 청과 싸우기로 합니다. 이에 화가난 청은 도합 12만 대군을 이끌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칩입하였습니다. 청이 빠른 속도로 공격해오자 조선과 조정은 청의 대군을 피해 남한산성에 숨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계절은 추운 겨울과 성안에 남아서 싸울수 있는 군사 수도 너무 적었습니다. 게다가 남한산성은 청의 대군에 완전 포위가 되어있었습니다. 그 안에서 조정은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주화파 이조판서 최명길과 청의 막대한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척화파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 사이에서 나아 갈 곳도 뒤로 물러설 곳도 없는 남한산성에서 임금 인조(박해일)은 번민은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은 계속해서 무리한 요구를 해왔습니다. 결국 인조는 깊은 고민 끝에 주화파 최명길의 의견을 따르기로 합니다. 영화속에서 김상헌은 나라를 지키지 못한 탓에 자결을 하게됩니다. 결국 인조는 삼전도로 가서 삼배구고두례라는 무릎 1번 꿇을 때마다 머리를 3번 조아려서 총 9번 시행하는 예를 청태종에게 올리게 됩니다. 이에 조선에 조정과 왕살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그리면서 영화는 마무리하게 됩니다.

3. 총평

이 영화는 청의 새로운 군신관계 요구와 무리한 조공 요구에 이에 싸우려고 하는 조선의 결심의 청은 대군을 이끌고 병자년에 침입하는 병자호란이 일어났습니다. 청이 빠른 기병을 앞세워 한양 인근까지 빠르게 진격해왔습니다. 조선의 왕은 황급히 남한산성으로 피신하지만 결국 청의 대군에 고립무원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영화는 바람앞에 등불과 같은 조선의 상황에서 청의 굴욕적인 제안을 받아들여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청의 맞써 끝까지 대의를 지켜야 된다는 사람과의 갈등을 상상력으로 잘 표현한 작품인 것같습니다. 그리고 척화파(김상헌)과 주화파(최명길) 두 신하에 명분이냐 실리냐의 의견에대한 옳고 그름의 대한 논쟁을 통해서 무엇이 나라의 흥망과 백성을 위한 선택인가?에 대한 질문을 영화를 보는 사람에게 던져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청의 침입으로 그동안 백성들은 얼마나 큰 고통과 괴롭힘을 겪었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전쟁이 터져서 이런상황에 몰리게 되면 통치자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라는 상상도 하게 됩니다. 정리해서 이 영화는 동아시아 정세를 판단 못했던 조선과 이러한 참혹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명분이냐 실리냐는 선택을 어떻게 할꺼냐는 질문을 관람객에게 던져주는 데 있어서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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